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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가 민선 8기 들어 중단됐던 도시환경정비 종합사업인 ‘깨깔산멋’을 재가동하며 주거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깨깔산멋’은 깨끗·깔끔·산뜻·멋진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 앞 글자를 따 만든 도시환경 정비사업 캐치프레이즈이다.
이를 통해 시는 단순한 청소 중심의 환경 개선을 넘어 △도시기반시설 정비 △보행환경 개선 △공공시설 미관 향상 △노후 도심 활성화 등 도시 전반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
또한 시는 도시 확장과 인구 증가 속에서 벌어진 지역 간 환경 격차를 해소하고자 원도심은 물론 시 외곽과 경계 지역까지 정비 대상을 확장하며 ‘깨깔산멋 3.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에 따라 ‘깨깔산멋 3.0’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이는 미래도시관리사업소가 총괄하고 자원순환과·도로시설과·교통행정과·대중교통과·클린도시과·도로관리과·공원관리과 등 총 8개 부서가 14개 분야에서 협업해 추진되는 대규모 도시환경 종합 정비사업이다.
연말까지 총 181억5900만 원을 투입하며 신규사업이 65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를 통해 시는 온양1·2동 등 원도심정비구역과 △배방 세교리 일원 △둔포 EG더원 △탕정 지중해마을 △음봉 천안 경계 지역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정비 대상은 공원·도로·승강장·가로등·자전거도로·불법 광고물·제초 작업 등 생활환경 전반에 걸쳐 도시의 안전과 쾌적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또한 교통표지판 정비·마을안길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과 자전거도로·지하차도(터널)·노후 공원시설물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정비 항목도 강화에 나선다.
아울러 생활폐기물 배출 환경도 개선된다.
불법투기 방지를 위한 클린하우스 20개소와 CCTV 14개소가 신설되며 도시 미관을 해치는 의류 수거함은 전수조사를 거쳐 정비하고 시민 불편이 잦았던 법정 및 비법정 도로·자전거도로·보도·시경계 지하차도 및 터널 등도 연중 정비가 이뤄질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은 “‘깨깔산멋 3.0’ 프로젝트는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라는 큰 비전을 품고 있다”며 “녹색 인프라 확충·친환경 소재 활용·에너지 절감형 가로등 조명시설 도입 등 미래 세대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아산시를 쾌적한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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