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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재난 예언,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2011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원자력 발전소 폭발을 현지에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저자가 ‘일본이 침몰한다고?’를 펴냈다.
책은 다쓰키 료의 대형 재난 예언서 ‘내가 본 미래 완전판’을 분석하면서 만에 하나 재난이 닥친다면 한국은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할지를 다루고 있다.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은 ‘2025년 7월 일본에 대형 재난이 발생한다’는 예언으로 화제몰이 중이다. 다쓰키는 ‘내가 본 미래’(1999)에서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의 정확한 날짜까지 맞힌 이력이 있다.
이에 홍콩도 4월부터 일본 항공편을 축소하는 등 세계적으로 대비에 나서는 분위기다.
일본 정부 역시 지진이 언제 어디에서 어떤 규모로 일어날지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사상자 수를 예측한 통계를 내고 있다.
‘일본이 침몰한다고?’는 ‘내가 본 미래 완전판’을 둘러싼 이야기와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들을 제시하면서 예언설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전한다. 그리고 진짜 그날이 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 양은 얼마만큼이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어떤 옷을 입고 어느 방에서 잠들 것인지, 집은 평소에 어떤 상태로 준비해야 하는지, 화장실 문제는 어떻게 할지 등 내용도 구체적이다.
또 저자는 아이 셋을 업고 안고 겪었던 동일본 대지진의 끔찍한 기억부터 재난을 대하는 한일 양국의 문화 차이 등 현지인이지만 외국인 신분이기에 발견할 수 있었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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