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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기장군2)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열린 ‘심뇌혈관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지역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 의지를 밝혔다.
심뇌혈관센터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병원동 3층에 신설됐으며 총 5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비 1억 원, 기장군비 32억 원, 민간협력금 20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센터에는 디지털 혈관촬영기·수술현미경·MRI 등 최신 의료장비가 도입돼 향후 중증·응급 심뇌혈관 질환에 본격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기장군뿐 아니라 금정구 일부, 울주군 서생, 양산시 웅상·덕계 지역 등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가 기대된다. 이 센터는 부산시가 추진 중인 ‘15분 도시’ 및 ‘15분 응급의료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응급처치가 어려웠던 지역에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의원은 부산시,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맡아 주요 예산 편성과 정책 조율을 이끌어왔다.
그는 “이번 심뇌혈관센터 개소는 동부산권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 의료 기반을 마련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지역 주민이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헬스 산업과 의료관광 발전에도 힘써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2024년 11월 제325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기장군 내 응급의료기관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심뇌혈관센터와 같은 필수 의료 인프라 확충의 시급함을 역설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개소식에는 정동만 국회의원,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장, 정종복 기장군수 등 주요 인사와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의료지원팀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심뇌혈관센터 개소를 기념하는 간담회와 개소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동부산권 응급의료 체계 강화와 보건의료 협력 방향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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