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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당진시가 21일 석문면 당진발전본부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사면붕괴· 발전시설 침수·화재 발생 등 풍수해로 인한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22일 당진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당진시청·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당진소방서·당진경찰서·한국전력공사·지역 자율방재단 등 17여 개 유관기관과 단체가 참여하여 △사면붕괴로 인한 토사 유출 및 인명 매몰 상황 대응 △발전시설 침수에 따른 전력 공급 차질 대응 △비상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등을 가상해 진행됐다.
이날 각 기관은 실시간 상황 전파·긴급 구조 및 구급 활동·교통 통제·주민 대피 및 보호 조치 등을 수행했다. 또한 다가오는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양수기·차수 매트 등 수방 자재 동원 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자율방재단 등 민간 단체와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하여 재난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향후 유사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지속해서 실시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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