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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해외파병 장병들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20일부터 25일까지 현지에서 재외투표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재외투표는 남수단 한빛부대(22일)·레바논 동명부대(24일) 등 유엔 평화유지군(UN PKO)으로 파병 중인 부대는 부대 내에 투표소를 설치해 장병들이 직접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아랍에미리트(UAE)로 파견된 아크부대(20~21일)는 주UAE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24~25일)는 주오만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개인파병 장병(미국·독일·이스라엘·이라크·쿠웨이트·바레인·인도·파키스탄·서부사하라·레바논·남수단 등 11개국)의 경우 재외국민과 동일하게 각국 재외공관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투표소가 설치된 한빛부대와 동명부대에는 국방부·외교부·선거관리위원회에서 현지 참관인을 파견해 투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파병부대는 장병들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사전 국외 부재자 신고 여건을 마련하고 선관위가 요청하는 선거사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정치적 중립을 준수하기 위해 공명 선거 실천 강조 기간을 운영 중이다.
합참 관계자는 “해외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장병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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