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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가 ‘친환경 미래차 부품전환 지원센터’ 착공식을 열고 기존 자동차 부품산업을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차 부품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19일 열린 착공식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배낙호 김천시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도·시의원, 기업인,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의 의미를 함께했다.
친환경 미래차 부품전환 지원센터는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김천 일반산업단지 내 연면적 약 218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는 내연기관 중심의 기존 자동차 부품기업이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차 부품산업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실증 인프라를 제공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 내부에는 △부품 시제품 제작·분석실 △성능·신뢰성 시험 장비실 △기술개발 및 공동연구 공간 △기업 지원 공간 등이 조성돼, 친환경·경량 소재 부품의 개발부터 시험·인증·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구축될 예정이다.
배낙호 시장은 “지금은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그동안 튜닝산업, 미래 모빌리티, 드론 등 신산업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왔으며 이번 지원센터 착공을 계기로 친환경 미래차 부품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중부권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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