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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가 ‘규제 철폐 관련 제정·개정이 필요한 법령·조례·규칙에 대한 제안’을 주제로 제1차 직원 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의회가 연초부터 추진 중인 ‘일상 속 규제 없애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입법기관이자 민의를 청취하는 지방자치 의회의 특성을 살려 시민 생활 속 규제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다 전문적으로 발굴하려는 취지다.
아이디어 접수 기간은 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며 정해진 양식에 따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1차 심사위원회와 2차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월 초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은 총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자치법규 제정·개정 아이디어는 관련 상임위원회 검토를 거쳐 제도화하는 한편, 법령 관련 제안은 해당 소관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최호정 의장은 “입법기관의 특성을 살려 불필요하고 불합리한 자치법규와 법령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의회 직원들이 시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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