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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부의 탄생과 함께 경제계가 한국 경제 재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업 환경 개선과 함께 통상·노동 정책 등 현재 한국 경제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4일 경제5단체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 확정 이후 각각 입장문을 발표했다. 경제단체들은 현재 대한민국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강조하면서 새 정부가 경제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힘써줄 것을 요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저성장·저출생·지방 소멸 등 국가적 난제에 더해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AI 기술혁명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국가적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리더십을 발휘해 국가 발전과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대한상의는 새 정부가 성공적으로 국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경제계 파트너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새 정부가 성과 중심의 실용주의 정책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5대 강국 도약을 이끌어주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혁신과 도전의 경영이 확산되도록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규제 개혁 및 노동 시간 개선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요구도 담겼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번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 치러졌으며 사회 전환기적 과제 해결과 새로운 도약을 원하는 민심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새 정부는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유연한 노동시장과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여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최근 미국발 통상 이슈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등으로 우리 경제를 둘렀나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며 “범정부 차원의 통상 외교 역량을 총동원한 실리 중심의 통상 협상 전략을 통해 대외 통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새 정부의 경제 정책이 대기업 뿐만이 아니라 중소 기업에게도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새 정부는 0%대 저성장·저출생·고령화·통상 전쟁 등 복합 위기를 극복하고 꺼져가는 대한민국 성장 엔진을 재점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대기업과 특정 지역만의 성장이 아닌 중소·벤처·소상공인·비수도권·근로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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