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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김천시의원이 15일 제256회 제2차 정례회 중 시정 질문에서 문화·관광 행정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김천문화관광재단 설립을 통한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시민들의 문화소비욕구는 이미 충분히 높아져 있지만 문화·관광 정책이 부서별·사업별로 분절돼 추진되면서 도시 전체의 브랜드로 확장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밥축제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개별 축제의 성과가 도시 전체의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되지 못하는 것은 통합 기획과 조정 기능을 담당할 컨트롤타워 부재 때문이다”라며 문화·관광의 시설과 운영 기능이 시설관리공단으로 과도하게 집중되는 구조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시정연설에서 제시한 생활인구 100만 명의 비전을 언급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문화관광재단 설립에 대한 구체적 계획과 장기적 로드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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