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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에서 성주군 가천면 간 도로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김천·성주지역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15일 김천시는 김천·성주 지역 의원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기존 단절 구간이던 지방도 903호선 도로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통 구간은 총연장 4.5㎞로 사업비 560억 원이 투입됐다. 공사는 2018년 12월19일 착공해 7년 만인 12월13일 정식 개통됐다.
이 구간은 원래 약 35㎞·40분가량 소요됐으나 길이 1.1㎞의 증산가천터널을 뚫어 이동 시간이 6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김천시 관계자는 “기존 40분 거리를 둘러오며 안전사고 위험과 통행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소되고 편리하고 안전한 통행 환경이 조성되어 기쁘다”며 “주민들 간 교류 확대 및 관광지 접근성 개선으로 두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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