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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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예산 55조7445억 원… 복지·주거 안정에 재정 집중
약자동행 17조6892억 원·공공임대 공급 1조1228억 원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10-29 10:49:23
 
 
▲서울시가 내년 예산을 55조7445억 원으로 편성했다. 29일 오세훈 시장이 2027년 서울시 예산안을 발표하고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8.3% 늘어난 55조7445억 원으로 편성했다. 생계·돌봄 등 취약계층 지원과 주거 안정에 재정 투입의 무게중심을 두고 청년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와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에도 투자한다.
 
시는 30일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예산은 4조2667억 원 증가했지만 채무 잔액은 올해 수준인 11조5690억 원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우선 약자동행예산을 전년보다 13.1% 늘어난 17조6892억 원으로 편성했다. 생계·의료·교육급여에 4조8054억 원을 배정하고 중장년·어르신·장애인 등 공공일자리 확대에 7806억 원을 투입한다.
 
주거 안정에도 대규모 재원을 배정했다. 공공임대주택 2만7200호 공급에 1조1228억 원을 투입하고 청년월세 지원에는 1262억 원을 편성해 대상자를 2만3000명에서 3만2000명으로 확대한다.
 
교통·도시안전 분야에서는 기후동행패스에 7478억 원, 도시철도 5개 노선 사업에 1383억 원을 배정했다. 대심도 빗물배수터널과 빗물펌프장 확충에는 2362억 원을 투입한다.
 
미래 성장 분야에서는 청년 50만 명에게 생성형 AI 이용권과 교육을 제공하는 ‘청년 AI 성장권’에 266억 원을 신규 배정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에는 460억 원을 투입한다.
 
오세훈 시장은 “채무를 늘리지 않으면서 청년의 기회와 시민의 주거 안정, 취약계층의 안전망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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