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구가 일본 도쿄도 스기나미구 직원 대표단을 초청해 진행한 10일간의 행정 연수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스기나미구 직원 4명은 19일부터 28일까지 서초구에 머물며 디지털 행정과 도시관리, 문화·관광 등 주요 정책을 살펴봤다.
이번 연수는 기존의 ‘격년 1명, 6개월 장기 파견’ 방식에서 벗어나 처음 도입한 단기 집중 연수 프로그램이다. 스기나미구 측 요청에 따라 시범 운영됐으며 짧은 기간에 다양한 정책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표단은 서초구 주요 부서를 찾아 디지털 민원 처리 시스템과 무인민원발급 서비스, 북페이백과 스마트도서관 운영,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도시관리 시스템 등을 벤치마킹했다. 잠수교와 공공보행통로 등 도시디자인 정책도 살펴봤다.
또 말죽거리 페스티벌과 양재천길 로컬상권 활성화 현장을 방문하고 양재천 야간 천천투어, 서초정원센터 꽃꽂이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22일에는 서초구청 로비에서 스기나미구 홍보영상 상영과 지역 기념품 제공 행사도 열렸다.
서초구와 스기나미구는 1991년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스기나미구는 서초구가 해외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우호관계를 맺은 지방자치단체다.
전성수 구청장은 “새롭게 시도하는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양 도시의 우수한 행정 노하우를 공유하고 한·일 지방자치단체 간 미래지향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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