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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애기봉에서 지난달 31일 열린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에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몰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는 지난 대회 대비 참여인원을 두 배로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접수 시작 이틀 만에 조기 마감되며 높은 인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특별문화행사 ‘애기봉, 그림소풍!’에서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대회를 비롯해 국내 정상급 무용단인 두은숙 무용단의 ‘팝과 함께 하는 북치는 소녀’ 공연,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 민화 그리기 체험행사 등을 선보였다.
이날 야외에서 펼쳐진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밝은 모습으로 애기봉 곳곳을 즐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2명의 작품이 선정됐고 수상작 12점은 14일부터 2주간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 오픈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기획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로 애기봉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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